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가을,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인지
마음 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억새흔들리는 길따라 무작정 가도좋고,
낙엽 바스락거리는
오솔길따라 한없이 걸어도 좋은
가을향기 속으로 떠나고 싶다.
어느날 문득 빈가슴으로 떠날지라도,
그곳이 낯선 곳일지라도
여행길에서 만난 가을풍경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기에
홀로 떠난다 하여 외롭지만은 않겠지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가을,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인지
마음 가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억새흔들리는 길따라 무작정 가도좋고,
낙엽 바스락거리는
오솔길따라 한없이 걸어도 좋은
가을향기 속으로 떠나고 싶다.
어느날 문득 빈가슴으로 떠날지라도,
그곳이 낯선 곳일지라도
여행길에서 만난 가을풍경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기에
홀로 떠난다 하여 외롭지만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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