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하늘을 .. 규리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그대에게
제가 드릴 성탄 선물은

오래 전부터 
꽃피고 열매 맺은
우정의 기쁨과 평화인 것을

 

슬픈이를 위로하고
미운이를 용서하며
우리모두 누군가의 집이되어

등불을 밝히고 싶은 성탄절
잊었던 이름들을 기억하고
먼데 있는 이들을
가까이 불러 들이며 문을 엽니다...

                                                                            
죄가 많아 숨고 싶은
우리의 가난한 부끄러움도
기도로 봉헌하며
하얀 성탄을 맞이해야겠지요?

자연의 파괴로 앓고 있는 지구와
구원을 갈망하는 인류에게
우리다시 그대에게 드립니다...

 

일상의 삶 안에서
새로이 태어나는 겸손히 받아 안기로 해요...

 

그동안 못다 부른 감사의 노래를
함께 부르기로 해요...

이해인수녀님의  크리스마스시

 

                    귀염 재롱 동이 ㅎㅎㅎ